뜻하지 않은 만남? 이라긴 좀 그렇지만, 예상치 못 했던 만남이었으니깐.... 이렇게 말해도 얼추 맞을 거 같다.

7년만에 A를 만나고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허나 이 느낌을 고스란히 남기기 위해 다시 덮혀있던 맥북을 열었다.

A를 마지막으로 만난 건 어쩌면 꿈속이라고 하는 게 맞을 거 같다. 마지막 인사를 포옹으로 대신하며 잊었던 A였다.

그리고 3년여가 흘렀다. 나도 많이 변했고, 주변도 많이 변한 지금...

내 기억 속의 A를 온전히 만났다는 사실이 기뻤다.

나는 어떻게 느껴졌을까.

나에게서 편안함을 느끼고 갔다면 좋았을 텐데......

정이 많고 여린 친구.... 앞으로 남은 공부 열심히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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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8.22 ~ 25 B급 풍경 2010/08/25 20:57

여기로 말할 거 같으면~ 2004년 6월부터 ~ 2006년 3월까지 근무했던 목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쌈밥집이라죠!! 하당 신도시 가운데에 있는데 난 잘 못 찾아감 ㅋㅋ 사랑하는 후배님이 나의 바램을 정확히 알아채고 이리로 인도함~ 김 중사~ 잘 무따 ㅋㅋㅋ


목포 여객터미널에서 핑크돌핀호 승선!! 그리고 출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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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아~ 우린 또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처음 군생활 했던 곳이자.. 내겐 고향같은 느낌을 주는 곳.....

북항에서 삼호쪽으로 이어지는 대교공사가 한창 진행 중~~ 출퇴근 영산강 하구둑의 교통체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임... (내가 있을 때보다 배는 심각해 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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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에 내려서 한컷~ (진도-추자도를 지나 제주까지 3시간)

첫날~ 무얼할까 고민고민하진 않고.. 시내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음 아이들도 보고 제주문학의 집에도 가보고^^

제주 현대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를 보러 가는 길....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가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음 ㅎㅎㅎㅎㅎ

둥지마을에서 이거 먹었다고 하니깐 다들 안구에 습기가 촉촉해졌음 ㅠㅠ (갈비탕).... 남들은 맛난 거 잘만 묵더만 난 왜~~~ㅠㅠ

현대미술관 입구... 정말 외진 곳에 문학인마을을 지어놓고 사는... 실제 거주하는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시고~ 아무튼 전체 부지에 비해 박물관의 규모는 작아서 아쉬웠음. 하지만! 본관의 내부구조가 정말 재밌음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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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며~~~~




그냥.. 이런 외딴 곳에 이렇게 집 지어놓고 살고 싶어서.....

제주월드컵경기장... 저기서 축구를 보면 참 재밌겠는데 말이죠... 아쉽아쉽

홈플러스 뒤에 보이는 한라산이 인상적이라죠..


나에게 정말 많은 추억을 안겨준 황토둥지마을!!

둥지마을 옆에 노니는 말들

우도 가는 길

우도봉에 올라서 한 컷

바람이 밑에서 쉴새없이 올라와 땀 날 틈이 없음 >_<

셋째날 나와 함께 해 주셨던 분... 저녁파티 때 딴 데 정신팔려서 얘길 많이 못 해서 아쉬움만 남은.... 이제 일본으로 가신다는데,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 이날 끝까지 남은 6인은.... 둥지마을 자전거를 몰래 타고 20여분 거리의 바닷가에 가서 산삼썩은 물을 맛보고 왔다죠...흐~~ 우리 다담주에 서울에서 다 같이 보기로 했음!!!ㅋㅋ
둥지의 아침

제주를 돌아다니며 그나마 밥다운 밥을 먹었다. 갈치국 -.- 살이 정말 토실토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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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끝을 걱정하게 되는 휴가가 어김없이 돌아왔답니다~=ㅅ=

우오오오

삼 년만에 찾는 제주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렵니다.

몇몇 군데를 둘러보고 하루쯤은 여유도 부려보며 그러고 있다 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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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내 짐은 2006년 영외거주를 나오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대로다. 옷가지나 책들은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고 그 외에 불필요한 것들은 거의 없다. 데스크탑을 안 쓰기로 했으니 더 단촐해졌고, 내가 아끼는 스탠드.... 이게 좀 까다롭다.
이번 이사를 하면서 가슴이 아픈 건... 이 스탠드가 휘어지고 긁힌 것이다.
이 불빛 아래서 많은 글을 읽고 썼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 이 나쁜 엑스엑스들... 이거 하나 제대로 못 하다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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