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다고 너희가 만만대대 영원할 거라 믿지 않아.
공과 사는 구분을 해야겠지.
이번 일로 인해 가슴이 너무 아파서 입 밖으로 말조차 꺼내질 못 하겠는데 말이지.
그래도 말야 역대 어느 정권보다 훌륭하고 투명했던 정권을 그런 식으로 더럽히는 건 용서 못 하겠어.

사람인 이상 완벽할 수 없지.
누구나 잊고 싶은 과거가 있고, 덮고 싶은 흠이 있기 마련이니깐.
결코 깨끗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흠모하는 사람은 없어.
나는 그의 생각, 자신의 결점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줄 알고 다른 이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그게 좋았던 거야.

아 잔인한 계절.
다시 추워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