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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에 해당되는 글 7건
- 2008/07/27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07. 1.28) 에 덧붙임.
- 2008/07/24 멍~ 어서오세요~ 멍멍 (2)
- 2008/07/23 매그넘 코리아展, 다녀오다.
- 2008/07/20 넌 매력이 없어
- 2008/07/19 의도하지 않은 사진
- 2008/07/18 한번쯤은 고민해 봐야 된다.
- 2008/07/12 무제
글
우리는 이제 충격과 비탄에서의 허둥거림을 그만두고 황소처럼 묵직하고 침착하게 앞만 내다보면서 걸어나가야 할 것이오. 하나하나를 새로이 출발하고 새로이 쌓아간다는 심정과 자세로 과욕이나 성급함을 버리고 천릿길에 들어선 황소처럼 쉼없이, 조금도 쉼없이, 오로지 앞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오. 느긋할 수밖에 없는 옥방에서 자칫 게으름을 예방하고 무언가 이루어내는 방도는 오로지 우직하게 우보천리(牛步千里)하는 것밖에 없소, 잔꾀에 한눈팔지 않고 속성(速成)에 현혹되지 않으면서 쉼없이 뚜벅뚜벅 걸어가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소.
-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中에서.. 정수일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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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썼던 글을 뒤적이며 이땐 내가 이 책을 읽었었구나..
이 책은 몇 번을 되새김질 해도 아깝지 않은 책이다.
사형선고를 받은 당시에서부터 출옥 직전까지의 옥중편지를 담았으며,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에서 글쓴이의 절절함이 묻어난다. 때론 그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고, 섬세한 문체에 감탄하는..
석 달 전 쯤 정수일 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열린 조선"이 주제였다.
조선을 다시 보고 우리 것을 다시 보자. 라는게 강연의 큰 틀이었다.
언제 또 뵐 지 모르겠지만 당시 그 분의 육성과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그리고 싸인도 받기 위해 갔으나 뻘쭘함에 싸인은 포기하고 그냥 왔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커다란 석학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곧 우리의 수준이자 현실을 반증해주는 것이 아닐까..
어두운 새벽, 아침이 밝아온다는 확신을 주는 것은 이와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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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中에서.. 정수일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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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썼던 글을 뒤적이며 이땐 내가 이 책을 읽었었구나..
이 책은 몇 번을 되새김질 해도 아깝지 않은 책이다.
사형선고를 받은 당시에서부터 출옥 직전까지의 옥중편지를 담았으며,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에서 글쓴이의 절절함이 묻어난다. 때론 그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고, 섬세한 문체에 감탄하는..
석 달 전 쯤 정수일 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열린 조선"이 주제였다.
조선을 다시 보고 우리 것을 다시 보자. 라는게 강연의 큰 틀이었다.
언제 또 뵐 지 모르겠지만 당시 그 분의 육성과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그리고 싸인도 받기 위해 갔으나 뻘쭘함에 싸인은 포기하고 그냥 왔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커다란 석학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곧 우리의 수준이자 현실을 반증해주는 것이 아닐까..
어두운 새벽, 아침이 밝아온다는 확신을 주는 것은 이와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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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Pix S3Pro | Aperture priority | 1/45sec | f3.3 | 0EV | 0mm | IS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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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 낯선 한국.
현대의 일상을 사진전을 통해 본다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흔히 예술사진,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진을 보러 다니니깐..
어쩌면 매그넘이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소소한 일상을 그들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사진들을 보면서 새로운 시각을 체험하게 되었다.
현대의 일상을 사진전을 통해 본다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흔히 예술사진,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진을 보러 다니니깐..
어쩌면 매그넘이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소소한 일상을 그들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사진들을 보면서 새로운 시각을 체험하게 되었다.
FinePix S3Pro | Aperture priority | 0sec | f0 | 0EV | 0mm | ISO-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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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Pix S3Pro | Aperture priority | 1/500sec | f2.8 | +0.5EV | 50mm | ISO-1600
어릴 적 사용하던 연필깍기가 내 옆에 놓여있는 걸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오늘 산 연필을 집어넣고 돌려버렸다.
뾰족한 연필심과 날렵한 몸매가 되어 나온 연필을 본 순간.
그 옆에 있는 뭉뚱한 연필과 비교하며
"세상의 모든 연필깍기가 다 너처럼 깍아줄텐데.. 어디 다른 연필깍기는 없을까"
으음~ 뾰족한 연필은 매력이 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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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3000
그날의 하늘이 이렇게 인상적이었을까..? 그랬다면 다른 사진으로도 남겨뒀을 텐데..
우연에 기대하는 사진이란 없지만 처음 필름을 장전한다면 그런 생각이 조금은 있으리..
우연에 기대하는 사진이란 없지만 처음 필름을 장전한다면 그런 생각이 조금은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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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한사람을 잊는다는 것은 힘들다고 본다. 다른 것을 채우므로써 잊을 수 있다. 그러니깐 욕하지 말자.
두사람 사이에 갈등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아무도 선택하지 못한다 한들... 그것도 하나의 선택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