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Hello 2010, Welcome to 준원 -_-

|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시작한 2009년,
그리고 찾아온 큰 슬픔
정신없이 업무에 휘둘려 보낸 시간들

큰 감흥은 없었다.

보신각종 앞에서 노란풍선을 날릴 일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들뜬 목소리로 해피뉴이어를 전할 일도 없었다.

떠날 때는 남아있는 사람들이 아쉬워 하지만, 떠나고 나면 홀로 남겨진 이가 그들을 그리워 한다.

그 그리움들 속에서 나를 있게 하는 이유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여유롭게 앉아 키보드를 놀릴 일도, 가족들과 여유롭게 영화를 볼 일도 없었겠지.

지난 시간들에 감사하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

나를 좋게 봐주는 이들, 빈말이라 할 지라도 너가 있어 든든하다는 그 한마디

바보라고 놀리면서 그게 또 귀엽다고 하는 이

내 일상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소중한 요소들입니다.


앞으로 내게 생길 일들이 지루한 반복의 연속이겠지만 그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나날이 되길

온몸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prev | 1 ...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 235 | next